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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사모]백장 해방운동의 지도자 모삼열
작성자: 관리자   |   작성일: 2022.04.29   |   조회: 265

4.28 선사모에서는 '백장 해방운동의 지도자. 모삼열'이라는 제목으로 유장춘 교수님께서 발제를 해 주셨습니다.

 

모삼열 선교사님은 모삼율이라고 하고, 모삼열으로도 불리셨고, 본명은 '무어' 선교사님이십니다.

출생과 출생지는 잘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1892년에 북장로교 선교사로 우리나라에 오시게 되면서 후에 승동교회 설립하셨고,

특별히 소위 '백정'이라고 불리는 백장들이 받는 차별을 철폐하고자 많이 노력하셨던 분이십니다.

 

백장은 조선 당시 4계급제도인 양인->중인->상인->천인 중에서도 가장 낮은 계급의 사람들이었습니다. 정식 이름도 없었고, 나라에 행사가 있을 때

부역으로 동원하지만 그에 따른 보상도 없고, 심지어 어린아이들이 반말을 해도 당연하게 받아들여야 하는 그런 낮고 낮은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런데 이러한 일이 교회에서 예배드릴 때도 있어 양반 교인들이 백장들과 같이 예배드릴 수 없다고 교회 출석을 거부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하지만 무어 선교사님은 이러한 상황 속에서도 굳건히 같이 예배를 드리셨고, 교회에서 세운 학교에서도 백장의 자녀들도 가리지 않고 받아주셨습니다.

 

 

후에 백장들의 한 분이셨던 박성춘씨를 고종황제의 주치의인 에비슨가 치료해주어 생명을 살리는데 일이 있었는데 이렇게 낮은 계급의 사람도

차별하지 않고 치료해준 덕에 예수님을 믿고 교회에 열심으로 섬기는 일도 있었다고 합니다. 또한 후에 박성춘씨는 만민공동의회에서 백장도 이렇게 당당하게

살 수 있는 세상이 되었다며 애국적인 개막 연설을 하셨습니다. 

 

 

무어 선교사님은 개인전도, 교회설립, 사회개혁을 함께 실천하신 선교사님이셨습니다. 특별히 미개한 문화적/구조적 상황을 개선하는 일을

'선교'의 중심적 목적 중에 하나셨습니다. 그래서 그러한 구조적 개선은 선교에 큰 열매로 이어졌고, 사회의 가장 밑바닥에 있는 사람들을 배려하고

돌보았던 것이 예수님의 마음과 정신을 구현하는 사역이었다고 말씀해주셨습니다. 

 

무어 선교사님의 사역을 보며 가장 낮은 사람들을 섬기고 사랑하셨던 예수님을 생각하게 됩니다. 

선교는 바로 예수님께서 하신 일을 알려주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래서 오늘 하루도 '선교의 삶'을 살아가려고 합니다. 

 

더욱 더 풍성해지는 선사모로 인해 감사합니다. 다음 주에 뵙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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