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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죽지만 대한매일신보는 영생하여 한국 동포를 구하라"
어니스트 베델은 영국 출신 언론인으로 러일 전쟁을 취재하러 한국에 왔다가
일제의 만행에 분노하여 그들의 악행을 전 세계에 알리고, 나아가 대한매일신문을 창설하신 분이십니다.
베델은 영국인의 신분을 이용하여 항일 민족지를 발간하고, 장지연의 '시일야방서대곡'을 대한매일신보에서 다루기도 하여습니다.
이에 고종 황제가 특별 임명장을 수여하고 매달 1,000원씩 총 1만원을 하사하여 신문사가 계속 유지될 수 있도록 물신양면으로 돕기도 하였습니다.
하지만 결국 일제는 영국 총영사에게 추방을 요청하였고, 이에 여러 번의 재판을 거치며 결국 추방되었으나 다시 한국에 왔다가
심장병으로 37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나게 됩니다.
누구보다 한국을 사랑하며 자신의 목숨을 걸고 한국을 위해 사셨던 어니스트 베델 선생님의 삶이 우리에게 큰 울림을 주는 것 같습니다.
오늘 발제해주신 서병선 교수님께 다시 한번 감사를 드리며 다음 선사모 때 뵙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