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펜젤러 선교사님 가족 사진>

이번 선사모는 '근대 교육의 개척자 아펜젤러' 라는 제목으로 '조대연'교수님께서 발제해 주셨습니다.

아펜젤러 선교사님은 1886년에 배재학당을 창설하셨고, 1887년에는 정동감리교회를 창립하셨습니다. 배재학당은 정부의 인가를 받은

최초의 근대식 교육기관이었고, 정동교회는 벽돌 예배당으로는 최초의 건물이었다고 합니다.

<정동교회 건물 모습>

외에도 우리나라 문화에 대해 많은 연구를 하셨고, 당시 일본 식민 지배 아래 있어 독립운동을 육성하여

배재학당 내 '협성회'를 조직하기도 하셨습니다. 또한 문서 운동에도 많은 관심을 가지셔서 성서번역을 진행하기도 하셨습니다.

이렇게 왕성하게 활동을 하시는 중에 1902년에 목포에서 열리는 성서번역위원회 참석을 위해 가시던 중 배 충돌 사고로 세상을

떠나시고 말았습니다. 

하지만 선교사님의 사역은 당대 뿐 아니라 아펜젤러 2세와 엘리스 아펜젤러에 까지 이어져, 아펜젤러 2세는 4대 배재학당 교장이

되셨고, 따님이신 엘리스 아펜젤러는 이화학당 초대 교장이 되기도 하셨습니다.

100년도 더 전에 아무도 돌아보지 않았던 조선 땅에서 복음을 위해 헌신하셨던 선교사님들의 삶의 유산으로 복음이 편만하게

전해지는 것과 더불어 한국 사회의 발전에 큰 기틀을 마련할 수 있었습니다. 

한동대학교 선사모 모임을 통해 선교에 대한 더 큰 이해와 열정이 가득하길 소망하며 다음 시간을 기대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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